티스토리 뷰
신인작가와 연기배우에게 길을 만들어주는 드라마 스페셜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KBS에서는 이번주 그렇게 살다라는 단막극을 내보낼 예정인데요. 연기파 배우 정동환 주연으로, 주석태, 김기천, 이칸희가 출연하여 대한민국의 수년째 노인 빈곤을 꼬집어 줄 예정입니다.
과거 강력계 형사를 한 최성억 역의 정동환은 낡은 임대아파트에서 부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퇴직금은 아들의 사업자금으로 나가면서 빈곤한 생활을 하고 있는데요.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삶 속에서 전단지 알바로는 부족하자 경비 자리를 소개받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을 미리 점찍어둔 박용구 역의 주석태와 일이 꼬이기 시작합니다. 안정된 삶을 살려고 하는 그는 전직 특수 강도와 사건 사고로 인해 전과자였습니다. 그도 안정된 곳인 경비자리를 눈독 들이고 있는데요. 하필 경쟁자가 자신을 과거 뒤쫓던 형사였던 것을 알고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대한민국의 노인 빈곤율은 1위를 몇년째 지키고 있다고 합니다. 나라에서 나오는 돈도 다시 자식들에게 주면서 정작 자신을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단순한 일상과 행복을 누릴 수 없는 경우라면 어떻게 해야할지 드라마 스페셜 그렇게 살다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갈 예정입니다.
한시간짜리 짧은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KBS에서는 드라마 스페셜로 다양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에서는 퇴직금을 다 잃고 치매를 앓고 있는 부인과 살아가는 가장의 심정과 말기 암 환자의 시한부 인생속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하는지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될 수 있습니다.
10월 18일 밤 11시에 시작하는 정동환, 주석태의 그렇게 살다 드라마 스페셜을 시청하시면서 단편드라마의 10년째 시리즈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